여의무심 28

5391, 비움

시인 미소향기 2021. 2. 9. 04:56

 

 

5391, 비움.../ 미소향기 내 안 가득한 이것은 무엇이기에 고요를 흐르는 삼매 중에 홀연 그 모습을 하며 자리하며 옷자락을 붙잡고서 놓지를 않습니다. 홀연 찬바람 한 줄기 내리면 부스스 일어나는 업과의 자취들.. 하나 둘 꺼내어 안아주면서 맑은 바람에 실어서 보내드린답니다. 갖고자 함이 아니기에 한 없이 나누며 베푸는 삶이기를 소원하며.. 아만을 내려놓으며 스스로를 비우고 자만이 떠난 자리 깨끗함으로 채우리라. 내가 가진 능력만큼의 나눔 불자의 아낌없는 나눔의 삶이라 하리. 보답을 바라지 않으니 조건 없이 베풀고 후회 없는 나눔이라. 날마다 좋은 날 이루시고 성불하소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