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403, 염불

시인 미소향기 2021. 2. 9. 05:15

 

 

      5403, 염불.../ 미소향기 아름다운 행은 봄 매화향기 같아서 흐르는 감로가 되어 뭍 생명을 살리시고 고요를 구르며 번져나는 목탁소리에 청아한 염불소리 솔가지 사이로 번져나면 삼라만상 존재가 귀를 열고 다가와서 서방정토를 흐르는 바람으로 화한답니다. 일심으로 부르는 임의 명호를.. 가슴으로 안으며 부르는 거룩한 이름을.. 임의 길을 따르리란 약속으로 물이 되고 바람이 되어 그렇게 길을 나서면 바람은 살포시 품을 열어주고 물은 다정한 벗이 되어 삼매를 흐른다. 햇살 한 자락 일러주는 길을 따라서 신명으로 부르는 노래 절로 간절하여서. 산도 넘고 물도 건너 우주 저 멀리로.. 해맑은 빛으로 화하여 흘러서 갈 뿐이라.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날마다 좋은 날 이루시고 성불하소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