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1. 2. 9. 05:18
5405, 칠흑 같은 어둠.../ 미소향기
먹구름이 끼었는지
너무도 깜깜한 밤이어라.
지척간이 보이지 않으니
되레 눈을 뜬 것이 민망하다.
그기에 바쁘게 설치니
보일만 한 사물도 되레
어둠을 부르는 주문 같아서
먹지에 숯으로 덧칠을 한 듯하다.
무명을 깨우면
확연히 밝아지련만
흑자는 구름이 끼었다며
괜스레 환경 탓만을 하고 있다..
마음에 등불을 밝혀라.
눈 밝은 이는
마음으로 켜는 등불 있노니..
날마다 좋은 날 이루시고 성불하소서..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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