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2, 비움.../ 미소향기
가벼운 바람이 天空을 넘나들듯이
우리네 한마음은 이같이 가벼워서
천리장천도 찰나에 지나가는 법이라네.
상념도 아니요,
또한 요행은 더욱 아니라 하려네.
아는 이는
다 알고 있는 이 요긴한 현상을 말일세..
한 마음 삼매 흐르는 이 미쁨으로
본래의 면목을 찾아가는 여행이기에
그래서 더욱 신명나고 즐거울 뿐이라네.
아름다움도 이 안에 자라나고
여유로움도 이 한마음에서 비롯하나니
비워진 우주에다 그 무엇인들 못 담으랴.
좁음도 본래 아니요,
넓음도 또한 아니어라.
있는 그대로의 본래모습이요,
변함없는 이내 마음자리 일 뿐이라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미소향기합장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