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4, 禪定선정.../ 미소향기
고요가 길게 펼쳐진 빈 가슴에
지난 시공 하나 둘 주워 담으며
한 줄기 빛으로 화하여
太空의 우주를 쉼 없이 거쳐 흘러라.
고요인의 간절함으로 일구는
그리움은 흘러서 길을 열어주면
오래 전 맺은 그 붉은 맹세
불변의 마음, 첫 약속을 떠올려봅니다.
바른 삶을 산다며
부처의 위없는 도를 공부하면서
때때로 세속인정에 혹 하여
무늬만 불자로 살아가지는 않았는지..
마음으로 거룩한 명호를 부르며
불자의 길을 걸어가기를 원하며
변함없이 추구하며 가는 길 있기에..
세속에 이끌리지 않음이라 여기면서..
그렇게 추구하며 살아온 길
한정모를 회한에 몸서리치기도 하면서
일체죄업 참회하며 용서를 청하면서..
초심으로 되돌리기를 그 얼마나 하였나...
스스로 부끄러운 줄을 아니
차라리 홀가분한 마음이라서..
한 마음 고요를 빌어
일체를 안으며 삼매를 흐른답니다.
고요하여라.
禪定선정으로 흐르는 이 환희를..
나누는 이의 마음자리에는
석양으로 일구시는 금빛노을
서방정토로 가는 길을 열어준답니다.
禪定: 속정을 끊고 마음을 가라앉혀 삼매경에 이름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미소향기합장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