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8, 이슬방울.../ 미소향기
세상의 고요가 모여들어
이루는 그 잔잔함을 보시는가.
대지라는 수면위로 내려와 맺히는.
우주를 품은 순수의 결정 이슬 한 방울..
연잎 위에 해맑게 웃고 있는..
저 이슬의 청정 눈빛을 보시는가.
애기 안은 어미의 사랑눈빛 같으리.
아마도 부처님의 법음이 울려 나올 듯하다..
밤을 하얗게 새운 천상선녀의
긴 기다림으로 빚어 낸 여의보주
한 방울 이슬 되어 대지를 구르며
팔공덕수 되어 세상 속으로 흘러가누나.
인연을 그리며 부르는 노랫소리
깨어나라.
깨어나라.
그대 무지에서 깨어나라 하시는 듯이..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미소향기합장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