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1. 3. 9. 09:53
5446, 금수암자에서.../ 미소향기
필봉산 자락 물결인양 흘러내려
부처님의 염화미소 머무신 그 자리
관세음을 부르는 간절한 염불소리
울려나는 그곳 거룩한 부처의 집에는..
인자한 산승의 미소 고요를 구르고
창공을 흐르는 흰 구름에 걸리었고
불전에 기도하는 선객의 마음자리
시공을 거슬러 영산회상을 그린다네.
고요를 구르는 합장 사이로
하나를 향한 선객의 지극마음 흐르고
한 가닥 선풍으로 화하는 시각
지극한 신심 가만히 내려놓으며
옛 인연 하나를 그려보다가
가만히 미소 짓는 이 마음 아시는지...
산청군 금서면 필봉산자락 금수암자
인자한 스님의 미소가 그리움을 부른다..
대안스님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며..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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