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향 29

5509, 물결이 되고 싶어

시인 미소향기 2021. 8. 24. 13:47


      5509, 물결이 되고 싶어 / 미소향기 물-결이 되고 싶-어 물-결이 되고 싶-어 찰랑 살랑 뱃전을 두드리는 별빛 보듬은 은빛 물결 한 자락 끌어 은하의 너른 강물에 해원의 노래를 정겨이 불러주며 흐르고 싶어라. 삼계의 흐린 심신 말끔히 씻어주는 금빛노을로 신명의 춤을 추어보리라. 그래 그래서 잔잔한 물결이 되고 싶어. 여여의 바다에 고요의 배 띄워 살랑살랑 춤을 추며 그대를 환히 웃음 웃게 하리라.. 물-결이 되고 싶-어 그대와 춤을 추는 물-결이 되고 싶-어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