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21, 고향의 옛길 / 미소향기
그리움은 자락자락
내 마음의 강으로 흘러라.
인연이란 이름으로 안아보는 우주법계 저 멀리.
무심한 밤별들 만
초롱초롱 밤을 지키며 흐르네.
지난 꿈 한 자락에 문득
옛 동산의 추억을 그려보는데.
바람결에 풍겨오는
잊고 지난 그 향수를 따라서
망향의 시린 가슴 달래며
고향의 옛길을 찾아서 가누나.
금빛 광명 한 줄기
열어주는 그 길을 따라서
한 점 바람이 되어
아름다운 동산으로 달려가노라.
아미타불 염불중에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