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32, 분노하지마라../ 미소향기
분노하지 마라.
분노는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유혹하는 악령과도 같다 하리라.
누군가를 향한 분노라 해도
그 주체는 바로 나로 인함이기에..
자신을 해치는 발화의 심지가 될 뿐,
세상의 비웃음을 부르고
한 푼의 동정조차 얻지 못하는
참패 중의 참패의 쾌라 할 것이다.
참아라.
참아서 차라리 병이 되더라도
안으로 삭이며 잠을 재워라.
인내란 쓰지만,
쓸수록 그 진가는 높아진다네,
인내하다보면
그도 절로 습관이 들고
사소한 일에는 얼굴 붉히지 않는다네.
마음을 가꾸는 일,
인내라는 이름의 배려 밖에 없음이니...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