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1. 12. 16. 11:53
5536, 임 소식 / 미소향기
1,
창문을 새어-드는 은한-달빛 한- 줄기
내- 마-음 열린 창을 소리-없이 스미네.
밤바-람 한-자락은 들창문을 흔들다
저만-치 뛰어-가-며 같이 놀자 하누나.
호-롱불 밝혀-놓-고 임을 향한-소식을..
임-께로 보-낼 편-지 저 바람에 부친다.
그리운 임-께로 쓰-는 편-지
밤-바람에 부친다. 밤-바람에 부-친-다.
2,
달빛이 새어드는 그리-움의 뜰-에는
밤- 별-이 내려와서 도란-도란 거닐고.
꿈결 속 벗님들이 하나둘씩 깨어나
가만가만 속삭-이-며 함께 밤을 지새네.
내- 마음 호-수-에 물새 날아-오르면
임-께로 가-는 길-이 저기 멀리 보이네.
저 멀리 임-께서 손-짓 하-며
어서 오라 하시네. 어서 오라 하-시-네.
2분 12초 걸림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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