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42, 바보같이 웃지요../ 미소향기
첫차타고 가야하는 출근 시간 다가오면
느긋한 척 늦잠자다 세수하고 아침 먹고..
다녀올께 인사하며 정류장을 내달린다...
커피 한 잔 하면서 하루 일을 시작하며
거래처를 뛰 다니며 땀을 치는 발바닥
종알종알 부장님의 잔소리에 숙인 얼굴...
그래도 퇴근시간 만원버스에 끼어가며
서로 어깨 의지하여 남모르는 사람들과
퇴근하는 시간이면 그냥 허-허 웃지요.
아이들 생각하며 힘든 일도 잊은 채로
주변사람 민망해도 그냥 허-허 웃습니다.
바보같이 히죽히죽 허-허-허-허 웃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