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43, 석양이 고운 날에.. / 미소향기
세상을 살아오면서
그대 마음바다에 담아 둔
그리움이 그려내는 사연 몇이려나.
한-올 한-올 풀어내어
올올이 새겨진 사연들마다
웃고 울던 추억 이리도 많았구나..
수많은 만남과
헬 수 없는 이별들로
가을입새 떠나듯이 날려 보내고
뒷짐 지고 돌아서서
지는 석양을 안고 서서
하나 둘 떠올리며 해원 하는 길
눈시울 붉어지는가.
석양빛이 저리 붉은가.
서천에 드리운 금빛노을 곱기도 하구나.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