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향 29

5543, 석양이 고운 날에

시인 미소향기 2021. 12. 16. 11:58


      5543, 석양이 고운 날에.. / 미소향기 세상을 살아오면서 그대 마음바다에 담아 둔 그리움이 그려내는 사연 몇이려나. 한-올 한-올 풀어내어 올올이 새겨진 사연들마다 웃고 울던 추억 이리도 많았구나.. 수많은 만남과 헬 수 없는 이별들로 가을입새 떠나듯이 날려 보내고 뒷짐 지고 돌아서서 지는 석양을 안고 서서 하나 둘 떠올리며 해원 하는 길 눈시울 붉어지는가. 석양빛이 저리 붉은가. 서천에 드리운 금빛노을 곱기도 하구나.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