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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만의 그 길에서.

시인 미소향기 2022. 3. 28. 18:05


      충만의 그 길에서 / 미소향기 고운 이와 만남을 기리며 가는 길, 누구라도 즐겁기만 하리라.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으니 만나는 일상이 넘치는 여유뿐이라. 내가 이루고픈 하늘을 위하여 봄 햇살이 누리를 감싸듯이 안으며 위함으로 나누며 함께 하다보면 천지를 아우르는 태공의 우주가 되고.. 내 안 피어나는 봄의 동산으로 보고 듣고 나누는 모두가 청정의 가슴에는 그저 아름다울 뿐이라. 바람에 실려 온 향이 싱그럽기도 하여라. 충만으로 열어가는 오늘과 내일.. 선객의 여유는 빛이 되어 흐르는가. 우주를 밝히는 등불이 되리라는.. 그 약속 하나로 고요의 길을 흘러가노라. 제법 오랜 시간을 기도하며 지난 듯합니다. 그 시공에서 보고 듣고 느낌을 모자라는 필력으로 그려내기는 너무도 짧은 앎임을 양해를 구합니다... 삼매 중에 얻은 듣고 보고 느낀 부분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인연님들의 혜량과 이해를 구하며 일기의 부분을 올려 봅니다...미소향기..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