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만의 그 길에서 / 미소향기
고운 이와 만남을 기리며
가는 길, 누구라도 즐겁기만 하리라.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으니
만나는 일상이 넘치는 여유뿐이라.
내가 이루고픈 하늘을 위하여
봄 햇살이 누리를 감싸듯이 안으며
위함으로 나누며 함께 하다보면
천지를 아우르는 태공의 우주가 되고..
내 안 피어나는 봄의 동산으로
보고 듣고 나누는 모두가
청정의 가슴에는 그저 아름다울 뿐이라.
바람에 실려 온 향이 싱그럽기도 하여라.
충만으로 열어가는 오늘과 내일..
선객의 여유는 빛이 되어 흐르는가.
우주를 밝히는 등불이 되리라는..
그 약속 하나로 고요의 길을 흘러가노라.
제법 오랜 시간을 기도하며 지난 듯합니다.
그 시공에서 보고 듣고 느낌을 모자라는 필력으로
그려내기는 너무도 짧은 앎임을 양해를 구합니다...
삼매 중에 얻은 듣고 보고 느낀 부분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인연님들의 혜량과 이해를 구하며 일기의 부분을 올려 봅니다...미소향기..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