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환희 / 미소향기
천지에 가득한 환희
그 오묘한 기쁨 살짝 들추어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고요히 나누는 의미를 배운단다.
四季의 자연스런 조율로
약육강식의 법리도 잠재우고
고요 속 울려나는 대자연의
그 노래 듣다보면 절로 알게 된다네.
그렇게 고집하는 善도
선이 아닌 것을 알게 되니
어둠 속 악업의 모습도
굳이 惡이 아닌 것을 알게 된다네.
모두가 흘러서 가는
한 때의 새어드는 바람이려니
그 자연스런 흐름에 맡겨보면..
어김없이 젖어드는 물 아니려나.
햇살이 누리를 보듬듯이
꽃 피어 향기로 우주를 깨우듯이
우리의 사는 모습 모두가..
귀하게 이어가는 몸가짐 일 뿐이라.
향긋한 미소 일구시는 날 되소서..미소향기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