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71, 바람처럼 살리라../ 미소향기
창문 밖을 스미는 바람으로
묶이지 않고 엮이지 않으며
자유로이 오가는 저 바람으로 살리라며
누구와도 벗이 되어주는
어느 존재라도 서로 이어주는
천지를 자유로이 오가는 이내 몸이라서
인연들을 다독이며 손을 잡고
밝은 빛 한 자락을 들려주며
향긋한 미소를 살포시 일게 하리라며..
그대만을 위한 바람이고 싶어.
그대를 웃게 하는 향기바람 되어
봄바람 한 자락을 因緣에게 안겨 주리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