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향 29

5574, 天網천망을 빌려다가

시인 미소향기 2022. 4. 7. 16:38


5574, 天網천망을 빌려다가.../ 미소향기 꽃과 같이 놀다보면 절로 꽃향기가 베이듯이.. 밝고 바른 그대를 보는 나 마냥 신명으로 행복함뿐이랍니다. 그대 紫微星자미성과 지새다보면 절로 별빛으로 물이 들 것이라. 북두 자미원 정선선녀에게로 지난 밤 그 언약을 찾아서 가리라. 임 지나가시는 그 길가에 옥천계의 천망을 빌려다가 東西廣天을 가로질러 거미줄로 살랑 펼쳐두었음이니.. 정선선께 그리움 한 자락을 천망에 살포시 걸어 놓고 가노니. 오가며 생각나면 들려달라며 이내 그리운 사연을 여기 걸어 두노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