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향 29

5580, 보고픔

시인 미소향기 2022. 4. 7. 16:54


5580, 보고픔 / 미소향기 잔잔한 호수에 고요가 번져나면 은하의 잔별들이 하나 둘 내리고 내 마음 호수에도 보름달 하나 둥실 솟아올라 방그레 웃고 있어요. 바람이 살랑 일어 춤을 추는 곳 가만히 잠을 깨운 별님의 속삭임에 그 뉘의 그리움도 긴 꿈을 깨고 점점이 녹아들어 함께 빠져든답니다.. 고요를 구르는 한정 모를 그리움이 적막을 가르며 그 수위를 더하면 이내 보고픔은 강물이 되어 흘러서 임 계신 서방정토 향기바람이 된답니다. 청련암자 다실에서 조용히 명상에 들어 느껴지는 대로 그려보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향긋한 미소 일구시는 날 되소서..미소향기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