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향 30

정정

시인 미소향기 2022. 4. 28. 09:23


2416, 淨靜정정( 맑고 고요함) / 미소향기 때 묻지 않은 가슴 가만히 열어 펼쳐 두다보면 여명에 밀려난 별들이 녹아들고 천길 우주의 은하가 꿈결처럼 펼쳐지네. 뭍 인연들의 간절한 아우성.. 자연으로 숨어드는 꽃향기도.. 저마다의 눈빛을 빛내며 다가오고 그렇게 고요인의 마음 속으로 녹아듭니다. 밤을 지키는 달님의 이야기랑 영겁을 흘러온 계곡물 사연도.. 淨靜정정의 가슴에 살며시 담다보면 우주를 밝히며 발그레 여명이 인답니다. 내 안으로 무심의 해가 뜨고 지고 은하에 뭍 별들이 빠져드는 시각 고요인의 心淵 속 둥근달 하나 웃고 있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