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 길을 가다. / 미소향기
본래의 그 길을 가는 것이라.
참되고 행복한 길.
본연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그 본래의 고요를 찾아가는 길이다.
활기차고 즐겁게,
밝게 웃으면서 가야 하는 길,
참 됨을 나누면서 걸어가는 길 ,
그것이 도인의 가야 하는 참의 길이다.
나를 낮추어 주변을 밝게 하니,
절로 은은한 미소가 향기로 번져나고,
햇살 같은 미소 한 자락 나누며
도와 함께 흘러서 가는 신명의 길이다.
힘듦도 한 방울 땀으로 인내하며
해맑은 마음 한 자락 들추어내어 나누고
세상 속 흐르는 강으로 녹아드는
그러함이 구도인의 가는 길이 맞으리라.~
풀잎에 맺힌 한 방울의 이슬도
떨어져 흐르고 굴러서야
마침내 바다가 되는 이치를 따라
하나 둘 비우면서 가는 道의 길임을..
몸으로 익혀 체득하고
마음으로 심득한 것들을
행으로 주변과 함께 공유하면서,
나누고 또 나누면서 살기를 소원한다.
그 누구와도 손을 잡는 여유로
그 무엇과도 조화로이 흐르며
어둠보다는 밝음으로 나아가는 길
나의 숭고한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리라.
오욕의 찌든 때를
비우는 노력도 중요한 과정이라서
나를 닦아내어 부단한 노력으로
청정함에 다가갈 수 있도록 가꾸어야 한다.
물처럼 흘러서 가련다.
바람처럼 자유로울 수 있을 때 까지·
솜털처럼 가벼이 우주를 안으며
한 점 미소로서 대신하며 이 길을 걸어간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