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394, 천지팔양경독송 중에..
시인 미소향기
2021. 2. 9. 05:01
5394, 천지팔양경독송 중에.../ 미소향기
선바람 한 줄기
마른가지 흔들다 가는 길에
오롯한 그리움 하나를
앞장세우고 길을 가는 나그네
한 떨기 바람은 또
오랜 겁의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비우지 못한 여한이라
가슴에 각인 되어버린 그 외침
하늘에 들리라는 약속
그 필연의 맹세를 어이 잊으랴.
부처의 길을 걸으며
그 아름다운 행을 인연들과 나누기를..
어느 날이던가.
오랜 시공을 거슬려 오르며
못다 나눈 그 인과의 노래를..
붓다께서 나려 주신 진리의 노래를..
이제 삼세인과를 안으며
일심참회하며 회향의 노래를 부른답니다.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날마다 좋은 날 이루시고 성불하소서..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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