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 함께 어울려 가는길 / 남백 
어둠이 있어 
달은 더욱 밝고
삼라만상 고요히 잠을 청하듯...
밝음이 있으니 
깨어 있음을 아니 
짓는 미소가 더욱 아름다움을 안다.
물질의 풍요 속,
마음은 더욱 빈곤해 지니
많이 가진 것이 자랑 할일도 아니로다.
풍요 속의 가난인가...
가난 속의 풍요이던가... 
마음의 창을 열고 들여다보니
음과 양의 이치라서
옳고 그름이 분별없음과 같은 이치라....
잠시 상념에 젖어본다네...
기울면 차고 차면 기우는 것을...
자연의 흘러가는 이치에서 
음과 양의 적절한 조화를 본다.
아름답고도 귀한 인연들
선한 바람 땀을 식히듯
손잡고 함께 어울려 갈 것이라...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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