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 조화로움 ...미소향기 나를 낮추어 겸손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그 속으로 녹아들어 함께 호흡하며 함께 구하면서 행하는 것이 진정한 조화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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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99, 한 걸음 두 걸음 ...미소향기 서산마루에 살포시 자리 잡고 아쉬움 뒤로하며 촉촉이 눈시울 붉히며 지난 시공을 그려보는 석양 이제 또 하나의 시공을 접으며 새로움의 생을 위하여 한 걸음 두 걸음 걸어가는 길 천상으로 길게 난 그 길을 따라서 가노라면 무심한 흰 구름 사이로 내리는 햇살 한 자락과 무념의 선바람 한 떨기 가벼이 손 흔들며 따르며 일체의 욕심을 여윈 촌로의 지극한 바램을 실어가고.. 긴 꿈을 깨고 난 뒤의 홀가분한 기지개 사이로 서산마루 석양은 붉은 혼신을 쏟아내면서 말한다. 천명을 다하니 가벼이 스러질 수 있음이라며... 하하하 걸림 없는 사자후는 물결마냥 번져난다. 서광 한줄기 동녘을 향하여 비추이며 그 생의 여정을 갈무리 하는 숭고한 의식을 보노라면 삶이란 주어진 소임을 다하여 하늘에 듦이란 의미를 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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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98, 삼매 흐르는 길에서....미소향기 삼매 흐르는 길 함께 손잡고 흐르는 너 가만히 안아보는 애틋함 한 자락 마음 머문 자리에는 맑은 빛 한 줄기 광명으로 가득한 창공에는 선바람 한 줄기 곱게도 흐릅니다. 아! 뉘라서 고뇌를 알리오. 현실세계의 그대에게는 이 풍광 이 정취를 함께 나누지 못함을... 그윽한 심안으로 그대를 봅니다. 여의무심 흐르는 길에 금빛햇살하나가 동행 하고 가만히 펼쳐 든 손에는 창생의 빛이 찬연하답니다. 만남, 그 숭고한 의식을 두고 오랜 겁의 인연이 그 바탕이었음을 압니다. 고맙습니다. 선객의 마음은 고고히 흐르는 물이요, 그대라는 이름의 대지는 하늘의 뜻으로 하나로 만납니다. 내게로 다가온 정선이란 이름의 하늘선녀 가만히 그대를 안아보며 해원의 마음으로 가만히 보듬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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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97, 선과 악 ...미소향기 마음은 본래 밝음이라서 마음 가는 대로 흐르다 보면 무슨 걸림이 있을까. 덕을 짓는 일도 마음 이는 대로 하여라. 선을 행함에 있어 과히 무슨 주저함이 따를 것인가.. 그러나 밝은이여, 마음은 자주 단속하여야 하는 것이라네. 행여 삿된 풍운에 고개를 돌리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악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 악이란 먹물 번지듯이 소리 없이 스며드는 것이기에..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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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96, 그릇 ...미소향기 그릇을 크게 만들어야 큰 복덕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전생의 업으로 받아 온 그릇 이 생에 살아가면서 바꿀 수 있을까. 그렇다 선의 복업을 짓고 또 짓다보면 무량복덕이 되나니 그 무엇이든 담지 않겠는가. 마음의 그릇을 우주와 같이 가꾸다보면 지금의 작기만 한 내 그릇도 우주와 같이 커질 것이다. 그릇은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마음을 가꾸는 방법이기도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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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95, 죽을 때 ...미소향기 악한 행으로 살생에 주변과 원을 지고 헛된 망상으로 마구 살아가면 죽을 때 염라국의 사자가 분명히 너를 데리고 갈 것이다. 생명을 살리며 이웃과 조화로서 나누며 그렇게 착하고 바르게 살다보면 죽을 때 반야용선에 실리어 저 바다를 건너가는 것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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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94, 나란 누구인가...미소향기 나돌아 다니는 육체는 재앙의 근본이 되고 입은 화의 출입구이기에 조심 하지 않으면 화가 미친다. 마음에 이는 상념은 본심이 아니기에 비워낸 마음에는 본래 또렷한 고요가 아니던가. 한 숨결 끊어지면 그것이 적멸이지만 갈 곳을 모르는 중생은 팔도윤회를 거듭한다네. 그러나 갈 곳을 아는 이라면 그것으로 축복으로 여기는 연유는 이제야 윤회의 옷 벗어 버림을 알기 때문이다. 이제야 영원한 목숨을 얻어 본래의 나의 면목을 스스로 찾아들게 되는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본래 귀한 존재라 부처요, 중생이며 아수라며 간다라였음을 아니 부처가 부처의 마음을 가지니 거룩한 상호의 부처이며 부처가 중생의 근시안으로 행하며 살아간다면 그가 곧 사바세계의 중생이 아니려나. 우바이며 우바새가 뭔 상관이랴. 그도 역시 부처의 행으로 하며 부처로 살아간다면 그가 곧 부처가 아니겠는가. 그러면 너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가. 부처가 부처로 살아가면 영원한 삶을 사는 것이요, 영원한 만남을 이루는 것이며 신인합일의 도를 이루어 본래의 자리에 드는 것이니라. 본래 나라는 면목은 부처의 씨앗을 품고 있으리니 당부하노니...너희는 부처로 살기를 주저하지 말라. 한 점 의심조차 만들지 말라. 부처는 부처의 삶이 있음이라... 모난 중생으로 살아가선 안 된다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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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향기 내가 지은 업보야 어찌 다른 이의 생으로 이어질까. 전생에 지은 죄업 하나로도 이생의 아픔을 동반함이라. 지금 살아가는 중에 힘이 들거들랑 전생에 쌓아놓은 복덕이 적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 부자로 살아가는 이는 그것이 지금 현제 열심히 살아온 결과로 받아들이지만 지난 생에 걸쳐 이루어 놓은 과보의 결과로 지금의 부유함을 사는 것임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선행을 베풀며 나누면서 성실하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현제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지금 많은 복을 지어서 다음생과 또 미래세의 복덕을 저축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늘에 부끄럽지 않은 행으로 복덕을 쌓는다면 종래는 부처의 지위에 오르지 않겠는가. 업장소멸이라. 내가 지은 것이니 내가 소멸해야 함은 당연하다. 누군가는 말한다. 부처나 스님이나 또는 수승한 스승에게 매달려 자신의 죄업을 소멸시켜 달라고 애원을 한다. 분주히 구걸을 하는 걼;ᅟᅵᆨ자와 같이... 그러나 스스로 해원하지 않고는 어느 누가 감히 건져주기를 바란단 말인가. 하지만 그대는 아는가. 나의 어둠은 내 스스로 밝아지지 않고서는 절대로 어둠이 밝음으로 바뀌지는 않는 것이다. 어두우면 촛불을 켜야 하는 것과 같이 나의 신심으로 마음을 밝히는 불을 켜야 하는 것이다. 즉 나의 신명을 밝게 변화를 시켜야 하는 것이다. 정업 ; 정해진 나의 업보 가벼운 업은 기도로서도 충분히 해원 할 수 있는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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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92, 福德 복은 짓는 것이다. 복은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복은 나의 것이면 화는 또 누구의 것이겠는가. 복을 짓는 것도 나의 업보이요, 복을 받는 것도 나의 업보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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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91, 어리석음 ..미소향기 촌로의 바른 행 하나에도 천지는 절로 밝아지고 어리석은 이와 가다보면 암흑 같은 어둠과 같음일세. 천지가 꽃으로 피어나는 이 따뜻하고 향긋한 봄날 어찌 어두운 상념으로 주변을 경계하며 헛되게 살리. 너와 나를 구분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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