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0, 마음 / 남 백 생명을 가진 중에 어찌 미움 마음이 없으랴만 어두운 방안도 촛불 하나로 능히 밝히듯이 칠흑같은 그 현현의 어둠도 도광 한줄기로 밝히며 내 안의 眞心 한 자락 꺼내어 천지의 어둠 살며시 지워 보세나. 사랑도 관심이요, 미움도 알고 보면 기대고 싶은 관심이라 하리라. 가깝기에 건네는 사랑의 표현 아니던가. 미움이 변하면 사랑이 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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