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2, 아! 봄이다. / 남 백 어젯밤 봄비 촉촉이 내리더니 봄 매화 부푼 가슴 더욱 몽실하더란다. 앞산 딱따구리 나무 쪼는 소리 어울려 신심의 염불 삼매 목탁 두드리는 노래가 된다. 계곡으로 내리는 물은 흥겨운 노래로 흐르건만 여명 사이로 열리는 봄날 천지삼라의 부푼 환희를 불러낸다. 봄이다!. 가슴을 열어젖히고 그대 이름을 맘껏 외쳐보는 내 안의 피어나는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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