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1, 용서 / 미소향기 자비의 마음에는 존중이 그 덕목이라. 가만히 지켜보며 응원하는 그 간절한 마음 아니려나. 일체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 그로서 용서 못할 일 뭐 있는가. 이러함에 미워 할 마음은 또 어디서 생기랴. 용서란 지켜주는 것 더러움도 흙으로 묻어주고 덮어 주다보면 훌륭한 밑거름이 되는 것처럼.. 부족함을 덮어주며 묻어주며 그 지켜보는 손길에서 언젠가는 참의 씨앗은 튼실한 움을 틔워 꽃을 피울 것이다. 이해로서 보듬고 용서하며 지내다 보면 훌륭한 복덕은 절로 자라서 움이 돋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선시16(바람소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683, 밝은 길은 마다않고..  (0) 2013.03.05
2682, 마음이 밝은이라면  (0) 2013.03.04
2680., 사람과 사람  (0) 2013.03.04
2679, 삼매로 흘러가는 길에서..  (0) 2013.03.04
2678, 나툼  (0) 2013.03.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