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1, 문수암을 내려오며 /14,12,25 무심으로 가는 길은 한 가닥 여유를 더하면 되는 것 된다, 안 된다 굳이 분별하지밀고 이만함 하나로도 충분하다하리라. 고요를 벗 삼아 흐르는 유유자적 저 흰 구름 걸음걸이 그대와 나 우리의 마음 넉넉한 우주의 주인공이 된다 했지요. 물소리 정겨운 노래 자연으로 슬며시 녹아들고 그대의 미소향기 바람이 되면 환희가 졸졸졸 노래하며 따라갑니다. 너와 나의 가슴을 타고 선경에서 지상으로 흐르는 강물, 그것은 바람이고 구름이고 여유로 이어지는 하늘같은 고요함 아니려나.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선시18(바람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3153, 삼매 속으로  (0) 2015.01.08
3152, 정선에게  (0) 2015.01.08
3150, 문수보살전에  (0) 2015.01.08
3149, 하늘선인의 진법, 문수암의 정경  (0) 2015.01.08
3148, 마음을 관하는 것은  (0) 2015.01.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