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4, 자유로움 / 미소향기 지행 천상을 휘돌아 내리는 선바람의 신명난 춤사위를 따라 처마 끝 대롱대롱 풍경의 노래는 끝없이 노래 부르고.. 선객의 고요미소 흐르는 길 벗님들 같이 가자 손 내밀며 따르네. 사르르 휘돌아 오르는 향연 따라 이미 우주로 녹아드는 가벼운 걸음-걸음 송림에 걸려 웃음 웃는 석양 사이 지난 생을 반추하듯 들여다보는 시각.. 한 가닥 선 바람에 밀려 피안의 고향에 이미 나를 띄었으니 한정 모를 이 충만함을. 과히 더없는 이 환희로움을... 겁 외의 이 평화로움을.. 걸림 없는 대 자유를 그 뉘라 알리요.



'선시18(바람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3196, 푸른 풀밭에서  (0) 2015.04.13
3195, 연분홍 진달래  (0) 2015.04.13
3193, 봄을 깨우며  (0) 2015.04.13
3192, 미소  (0) 2015.04.13
3184, 마음그릇에는..  (0) 2015.04.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