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6, 꽃 / 미소향기 지행 식물만이 꽃을 피우는 것은 아니다. 세상의 온갖 調和가 큼지막한 造化의 꽃이 아닌가. 우리 인간도 종종 웃음꽃을 피우며 살지 않는가. 정겨운 이들과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지 구김 없이 웃다보면 함빡 꽃이 향기로 피어나고 애절한 가슴으로 눈물 꽃도 일구는 것이리라. 꽃은 모두가 다 아름답다. 그것은 순수하기 때문이다. 가식이 없는 그대로의 나툼 그래서 순수의 꽃이 제일 아름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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