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9, 윤회를 보며 / 미소향기 지행 돌고 돌아 머물기를 수도 없이 되풀이 하나니 이는 그대의 상념에서 비롯함이라. 짓고 허물고 수도 없이 반복하나니 어리석음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 본래부터 존귀하거늘 한 순간 고요를 익히 알고 나니.. 그 후로는 번뇌요, 일체 망상이 찰랑이는 물결임을 알았네. 그대로 놓아두니 그 일렁이던 천만파도가 명경처럼 잔잔해 지는 날 분명 있더라.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 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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