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8, 화엄동산에서../ 미소향기 지행 천지의 경계가 사라지는 처처 천만의 자유가 한 모습이 되는 날 그 어느 간절함은 향기가 되어 날고 순수의 공간으로 햇살 맑게 흐르고 물소리는 내 안으로 끊임없이 흘러라. 무량의 세계를 찰나 간에 피우고 향기로서 장엄하는 부처의 나라에는 보고 듣고 머묾이 영겁을 이루고 합장으로 반기는 해맑은 빛의 나라 육도윤회를 멈추는 물결의 노래를 듣노라. 형상에 머물지 않으니 절로 자유롭고 생각에서 자유로우니 찰나간의 시공을 얻고 빈자리에 순수를 심어 꽃을 피우니 고운 향기는 지혜의 바람으로 흘러 삼라만상 어울림의 노래 그 흥을 돋우시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 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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