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4, 겉보기는 다르지만.../ 미소향기17, 6,9 사람의 겉보기는 그렇고 그런 것 같아 보이지만 살펴보면 그 모난 것이 천차만별이고 각양각색 가지가지라. 얼굴이 못생겨도 마음이 고운 이가 있고 얼굴이 잘 생겨도 마음이 모질고 어두운 이가 있으니 이 모두를 스스로의 공부꺼리로 여기고 모나지 않으며 순응하며 자연으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라. 잘 생긴 사람이라도 어리석은 행을 지을 수 있고 비록 왜소하고 못생겨도 지혜로운 이가 있을 수 있음이라네. 비록 생명을 가지고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줄 아는 이라면 외모의 미추에 큰 관심을 두지 않을 터 물었다. 왜 사람들 중에는 잘 생긴 사람과 못 생긴 이가 있는가요? 잘 생긴 이는 전생의 복을 많이 지은 업보요, 못 생긴 이도 전생의 복을 많이 지은 과보이라. 그로써 만족하며 살아가다보면 빈부요 귀천이 그리 중요하지 않음을 알게 곧 되리라. 현세에 부귀로 살아가는 이는 많이 베풀어야 하는 천명을 갖고 태어난 것이요. 아무리 노력 하여도 항상 가난 한 이에는 마음을 여유롭게 하여 복을 심고 세상을 깨우라는 천명이 아니겠는가. 겉보기는 각각 다르지만 모두가 다 소중한 하늘신명이라. 나누며 어울리는 참 여유를 스스로 깨우며 슬기롭게 살아야 할 것이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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