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2, 운기 ...미소향기 천지를 품에 안으니 삼라만상이 내 안에 살아가고 흰 구름 흐르는 하늘가에는 백학 무리지어 동천으로 흐른다. 마른 대지를 흐르는 강물이라.. 내 안의 팔만사천 구비마다 붉은 피는 흘러들고 있음이라. 고요히 흐르는 물줄기는 세포 하나하나마다 하늘의 빛과 연결 되어 있음이라. 운기란 그래서 몸으로 알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빛이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 마음을 활짝 열어젖히니 만사가 여여히 흐르는 듯 하고 준재들과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음이라. 이러한 충만감은 누구와 나누어야 하는가. 운기란 나를 밝히어 세상의 잋체를 두루 밝히고 우주삼라를 능히 밝히는 것이다. 내 모자람을 채워가는 과정이기에 스스로 일어나 바른 길을 향하여 당당히 걸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른 운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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