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1, 행복함 ...미소향기 본 수련을 들면서 눈을 감는데 행이라는 의미가 다가오면서 복이라는 색깔로 나열되어 피어난다. 모자람 없는 이 여유 비할 바 없는 이 뿌듯함 아 이러함에서 행복이라는 마음이 일어난다. 그 무엇에도 화통하는 마음은 이미 바람이 되는가. 고요 속으로 잦아들고 오직 무심의 호흡소리만 들린다. 손에 쥔 것, 마음에 새긴 것 하나 없는 지금의 이 모습, 이대로 영원함을 추구하듯 덧없음으로 가볍고 홀가분하여라. 마냥 충만감이 일어나는 이 상태로도 오직 감사함뿐이어라. 이러한 모두를 행복함이라 부르리라. 여명을 밀치며 금빛노을 드리울 제 오늘따라 새벽하늘이 왠지 더 붉고 청정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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