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8, 땀 ...미소향기 행공 하나에 흘리는 한방울의 땀이 대지에 구르니 길가 들꽃의 목을 축인 감로가 되고, 더운 여름날릐 일하는 의미가 된다. 더운 입김새로 그 여유로운 웃음이 피어난다. 땀이란 내안의 나를 녹여 내는 과정이라서 기쁘게 놓아 보내는 의미가 새롭다. 추구하는 것에서 자유롭고, 더욱 정진 할수 잇는 것은 그것이 노력하여 땀 흘려 이룬 것이라서 더욱 빛이 난다. 세상의 아름다운 열매는 겨울의 한파에 자신을 탁마하고, 여름날의 때약볕에서 결실을 키우면서 기도를 하는 것을.. 한때의 아픔이나 잠시의 시련이 있다 해도 그것마저 나를 가꾸는 과정이라서 더욱더 정진해야 하리라~~ 잠시 시원한 바람이 불어 내 안의 심신은 여유를 찾고, 한방울 흘린 땀방울이 천지간을 넘나드는 내력이 되리라.. 이 한여름 덥다, 덥다 말고 , 떨쳐 일어나 한 행공 한 호흡으로 거듭나기를 빌어본다. 오늘도 안개 속에서 태양이 솟아 오른다. 이 한낮 어지간히 더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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