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7, 물소리.../ 미소향기
천지를 구르는 天江의 물소리
막힘없는 기세로 누리를 깨워 흐르고
빈 가슴에는 無量海무량해의
물결로 일렁이는 진리의 노랫소리
저 은은한 天鼓천고소리에 실려 온다.
가만히 좌정하여 바라보는
이 마음 비워진 그 강으로
측은지심 한 자락 바람으로 내리면
살랑대는 금빛 물결 받으며
서산노을로 반추하는
선객의 한 가닥 그리움의 염원을 싣고
내 안 넉넉한 우주바다 펼쳐지면
계곡물은 노래하며 흘러서
선계를 오르는 향기바람이 되었다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