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92, 고해... / 미소향기 한 올 인연이란 실타래가 너무도 깊게 이어진 인연이련가. 삼매 속 무심을 가르며 불현 듯 솟구치어 게슴츠레 눈을 흘기며 가는 길을 막아서는 업연을 만납니다. 누구라서 지난 過誤과오 한 자락 없으랴만 특히 구도인의 지난 흐린 얼룩은 가는 길 발목잡기가 茶飯事다반사라서 자유로이 흐는 길에 잦은 장벽이 된답니다. 참을 향하여 흘러가는 길 추구하는 그 길이 부끄럽지 않음이라.. 떳떳하게 의연하게 걸어가는 길 동행이란 이름으로 그대 손을 잡고 성불도의 노래 부르며 이 길을 걸어갑니다. 해원하는 마음으로 사해를 안았고 진실한 이 마음에 두려움 없지만은 문득 문득 일어나는 심마 한 자락으로 나를 돌아보는 불자의 길에서 스승의 호된 질책이라며 고맙게 받습니다. 함께 흐르는 천만존재의 밝은 해원을 기리며 일체 죄업소멸과 인연들의 무고무탈하기를 발원하며 씁니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시고 성불하소서..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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