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살아도 / 미소향기
물줄기 흘러
천개의 계단을 구르고
흰 구름 미는 바람
흘러 도솔천 밤 노래되는가.
왁자지껄
그 요란 속에서도
한 마음 고요 일구어
천지를 편히 하는 여유의 미소
하루를 살더라도
본래의 나와 어울려
여유로서 꽃을 피우고
그 향기로 세상을 보듬고 살리라.
내 안의 오롯한 부처
고요를 빌어 손을 잡으니
천지에 내리는 햇살마냥
그저 해맑고 환희롭다 하리라..
모자람 없음이라.
향긋한 미소 절로 피어나
만상을 깨우는 봄바람 되어
모든 존재가 그 향기에 취하누나..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