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울림소리/ 미소향기
한 호흡 숨결 봄 동산을 넘나들고
선객의 간절한 기도는 흘러
누구의 가슴과 가슴으로 피어
시들지 않는 향기의 꽃이 되었나.
일찍이 그댈 사랑한 것으로
아플 만큼 아파했었고
그대의 사랑받은 그 善德으로
또한 세상의 귀함을 모두 받았더라.
내 안에 고이 잠들어 있는
청정한 神明 하나 끄집어내어
쉬이 잠들지 못하는 그대
아물지 않는 마음 슬며시 안아 봅니다.
봄이 화사한 꽃길을 열면
저 하늘 오르는 향기들 모아서
삼매 가는 마음 깃에 꼭 붙들어 매어
그대랑 벗하여 신명 난 여행을 하렵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