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0, 내 안에 잠든 그리움../ 미소향기 22,4,5 매화향기 바람 되어 날려 오는 날이면 지난세월 닫아놓은 녹슨 빗장을 열어본다오. 차곡차곡 쌓여진 그 시절 이야기를.. 하나 둘 꺼내가며 마음 길을 더듬는데. 붉은 피의 그 맹서로 그려놓은 일기장에 차곡차곡 적어놓은 하늘이 되는 길.. 또박또박 적어놓은 금빛신선이 되는 길을.. 내 안에 오롯한 금빛부처 만나는 길이라며.. 신심으로 적어 놓은 부처가 되는 秘書비서를.. 햇살 내린 마루에서 펼쳐보고 또 보기를,.. 고요히 흐르는 강으로 나를 띄워 보내니.. 솔바람은 저만치서 같이 가자 졸라대는데, 새들도 노래하며 삼매 길을 따른다오.. 인연들 안으며 흐르는 고요삼매 속으로 가만히 손 내밀어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이내 그리움 꺼내놓고 실컷 울고 웃어보리라. 秘密비밀 秘冊비책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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