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68, 수도심./남 백 바람 솔솔 부니. 온갖 욕망 떨쳐 내는 힘이 솟고 한 행공 의지 속에는 하늘 향한 그리움 불꽃으로 일어난다. 먼 기억의 저 넘어, 윤회의 고갯길 넘다보니 잊혀 진 옛 이야기 새록새록 떠오르고 내 안으로 이는 고요는 우주가득 번지듯 메어지니 고요함에 떠오르는 충만함이라. 사랑으로 그리는 수도의 모습이요, 가슴으로 남는 이 여유로움 행함과 나눔으로 열리는 열매라서. 가만히 두 손 모우니 지나는 한 점 바람에도 도를 향한 그리움만 짙어진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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