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여유, 그 웃음으로/ 미소향기 지행 의수 단전 고요함에 나를 맡기니 삼라만상이 함께 하는 듯하구나. 구름은 흘러서 태산을 넘고 바람은 나뭇가지에 초승달을 거는 구나. 무더운 날씨 속 흘린 땀방울의 의미를 새기다 여유, 그 웃음으로 대신 한다오. 삼매 속 천년시공을 떠올려 보니 천지간 웃고 있는 만상을 본다. 정성도 다하다 보면 꽃이 향기로 피어나듯이. 천년윤회 안으며 향기 꽃을 피우리라.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걸림 없는 여유로운 이의 웃음소리.. 세속 만사들이 저마다 길 찾아 떠나니 그 모든 일상들을 웃음으로 답한다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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