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자유로움 / 남백 고요한 웃음소리 향기로 화하여 걸림 없이 허공중에 가득한 채로 자유로운 한 점 바람이고 싶습니다. 불변의 언약 꿈이 있어 땀으로 구하는 열의를 바칠 수 있고 천년을 함께 하는 인연들 그 벗이 있어 어둠 보다는 밝음을 추구하는 어둡고 아픈 이들을 위하여 헌신하고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정성들여 땀 흘려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그런 여유 내면으로 물소리 흘러나오고 산새 노래하며 노니는 천년 노송의 품 같은 여유로움 바람으로 흘러가는 모두를 안을 수 있고, 작은 풀잎 친구가 되어주는 그런 자유로운 이가 되고 싶습니다. 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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