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 고요 삼매 흐르는 그 길에서/ 남 백 어느 선객의 마음은 흘러 우주를 여행하는 그 시각이 되면 고요히 흘러 삼매 가는 그 길에서 저만치 길을 여는 바람으로 함께 가고 있다. 오가며 만나는 인정 다독여 본래의 고향 길 인도하며 삼라만상 그 고운 숨결을 지켜 간다네. 우주는 넓지만 내 마음으로 채우고 귀함으로 보듬다 보면 그 아니 밝아 오리 한 가닥 그리움이 슬며시 향기 되어 날고 간절한 서원 속, 오는 이 가는 이, 일체의 삼 라가 빙그레 미소하며 눈을 뜬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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