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어느 그리움 / 남 백 어느 사무친 한이 그리움의 이슬로 맺혔는가. 풀잎마다 대롱대롱 동그랗게 눈을 뜨고 누굴 기다리며 저리도 걸리었나. 청명한 마음자리 걸어놓은 청풍 하나 가만히 들여다보는 햇살자락 얄미워라. 이슬방울 사그라질라 애태우는 산들바람의 조바심 인다.

'선시13(소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 진리  (0) 2012.08.06
2007, 불안  (0) 2012.08.06
2005, 산 비둘기  (0) 2012.08.06
2004, 빗소리는 법문  (0) 2012.08.06
2003, 천지에 벗이 있어  (0) 2012.08.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