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3, 귀함 / 남 백 귀하고 귀한 생명이요, 본래부터 천진의 모습 아닌가. 내면 깊이 향기법문 고요 그 미소로 피워내며 마음과 마음을 잇는 여유에 우주 삼라는 따라 웃는다네. 내가 웃으니 인연이 따라 웃는 그 이치 바람이 웃고 하늘이 웃는 연유 바로 나 하나의 마음 밝음으로 밝음을 깨우는 이치라네. 한 마음 고요를 깨우니 천둥 우레 속에서도 천길 폭포수 그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고요 속 삼매려니 천지에 가득한 생명들 그 모두 귀하디귀한 것 처음과 끝을 잇는 연과들 모두가, 모두가 다 귀할 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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