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4, 사람과 자연 2/ 남 백 비록 부귀공명에 그다지 매달리지 않아도 몸이 한가로운 자유인에게는 길게 펼쳐진 천지자연이 벗이요, 환경이 처지가 된단다. 사람이 굳이 富貴榮華에 그 몽중에 깊이 물들지 않아도 좋은 것은 풀잎의 이슬로 갈애의 목축이며 해갈하고 풀벌레 소리 노래로 듣는 것으로도 이만하면 부자요, 부러움 없는 더없음을 깨우니 멋진 이의 삶의 모습임을 아는 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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