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9, 향기 / 남 백 북풍의 매서운 호통 대지를 떨게 하는 의미인가. 고요삼매 가는 길 그 정도의 장벽 어림없노라 할 것이다. 비켜선 가로수를 신장삼아 가는 나그네는 계절의 유무를 잊은 지 이미 오래라. 아, 가슴은 항상 따스하니 이르는 곳마다 봄의 향기로 그득하여라. 삼매 중에..

'선시15(고요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71, 첫눈  (0) 2012.12.24
2470, 그로서 비하며..  (0) 2012.12.24
2468, 눈 위의 남은 발자취   (0) 2012.12.24
2467, 비움  (0) 2012.12.24
2466, 청명의 봄  (0) 2012.12.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