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 誓願서원 / 남 백 우주 삼라의 고운 웃음소리 들리는 날 봄을 피우는 햇살의 손길인가. 고요히 흘러드는 그 우주에 조화로이 맞잡은 손길 봄을 전하는 바람으로 내리면. 세상의 모든 아픔과 갈등 하나 둘 보듬는 마음 결 그 해원의 여린 손마디를 보나니. 어둠을 지우는 햇살 같아서 더러는 내가 먼저 용서하고 내가 먼저 나누어 받기를 청하리라. 하일 청 밝아지는 세상이기를. 삼가 하늘에 서원 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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