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3, 無念無想 /13/ 2/ 5 남 백 세상의 모든 근심 가슴으로 보듬는 시간 오탁악세의 세상 홀로 깨워 해원하는 밤 초롱초롱 뭇별들의 맑은 눈동자 함께 흐르니 혼자이고 싶은 오늘도 그다지 외롭지는 않다네. 한 숨결 가다듬어 찾아드는 고요삼매 빛은 흐르고 흘러 우주 끝 어디라도 이어지면 그 무슨 애한이요, 분별 남아 있을 것인가. 무심을 벗하여 나리는 밝은 빛줄기 하나 그 모든 상념이요, 바램마저 끊어진 공간으로. 내리는 도광에 실리어 흐르다보니 이미 無念無想무념무상 고요히 흐르는 하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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